나는 지금 무얼 찾아 이렇게 헤매이나 사랑은 여기 있는데 꿈도 여 는데 텅빈 밤하늘에 별은 지고 바람은 차가운데 술잔은 말라가고 눈물도 말라가고
나는 달린다 젊음을 태우며 저 설원을 향하여 두 주먹을 쥐고
나는 달린다 젊음을 태우며 저 태양을 향하여 내 마른 청춘아
나는 달린다
나는 지금 무얼 찾아 이 거릴 헤매이나 떨어진 낙엽들과 이 슬픈 눈망울과 밤새내린 눈을 찾아 이 거리를 헤매인다 연탄재 가득한 곳 이 곳이 나의 거리
나는 달린다 나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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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달린다
레이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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