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자란가봐 널 미워하는게
이별이 사랑보다 서툴러 내겐
이 길 모퉁일 돌면 네가
나를 반기며 기다릴 것 같은데
매일 비틀거리며 널 생각하다가
미워서 밤이 새도록 널 욕해봐도
다시 아침이 오면 네가
너무 보고싶어 찾는걸 나 어떡해
모든걸 잊기 위해 너를 사랑한 만큼
미워해야 한다면
끝내 못할 것 같아
미워하고 미워해도
모자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처럼 다 털어버리고
누군갈 만나야만 너를 잊게 될까
그것도 안될 것만 같아
세상 누구도 널 대신할 순 없으니
모든걸 잊기 위해
너를 사랑한 만큼
미워해야 한다면
끝내 못할 것 같아
미워하고 미워해도
눈치도 없이 자라나는 내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에
내 생애 단 한번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미치도록 사랑한
너의 모든걸 잊기 위해
너를 사랑한 만큼
미워해야 한다면
끝내 못할 것 같아
미워하고 미워해도
모자라기 때문에
모든걸 잊기 위해
너를 사랑한 만큼
미워해야 한다면
끝내 못할 것 같아
미워하고 미워해도
눈치도 없이 자라나는 내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에
영원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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