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저무는 언덕에
마주 하고 앉아
바람이 부르는 노래를 듣곤 했지
저마다의 추억에 울고 웃던 그 때가
또 다른 추억이 되어 남았네
전쟁 같은 세상 속에서
나를 깨우는 단 하나의 그대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가슴 부둥켜안고 함께 걸어가 보자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절대 잊지 않겠소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 뜨거웠던 눈물이
가슴을 적시면
힘겨운 하루도 다 잊혀져 간다
귓가에 맴도는 철부지 웃음소리
그 어느 하늘 아래서 잠드나
숨 막히는 세상속에서
나를 달래는 단 하나의 노래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가슴 부둥켜안고 함께 걸어가 보자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절대 잊지 않겠소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가슴 부둥켜안고 함께 걸어가 보자
친구여 친구여 친구여
절대 잊지 않겠소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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