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거리로
추억들이 퍼지고
과거와 현재를 잇듯
이별의 기억 선명해지고
그대를 잃은 상실감에
나 아직 잠 못 드는데
그대 속삭임 내 귓가에
또렷이 들려오는데
사랑은 봄날의 향기처럼
내게로 다가와
생명을 불어 넣고는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
저 멀리 멀리 멀리 멀리
잡을 수 없는 계절 같이
손끝에서 달아나
날이면 날마다 그대를 만나던
시간의 연속은 낮 밤의 경계와
사계절의 의미는 필요가 없어
그대만 그대로 있으면 돼
있는 그대로 느끼면 돼
설탕 없는 커피처럼
아니면 화장기 없는
오늘의 그대 모습처럼
하지만 사랑은 깊어질수록
두려워지는 법이죠
달콤한 말들이 그대를 태우고
앞으로 달려갈 뿐이죠
드라마 속에서 길을 잃고
남은 건 혼자였죠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두 팔을 뻗어
저 태양을 훔칠래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걸어
그대를 다시 안을래
Unfinished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할 수만 있다면 두 팔을 뻗어
저 태양을 훔칠래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걸어
그대를 다시 안을래
Unfinished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해가 저물면 찾아와
떠난 사랑의 악사는
밤새 자장가를 불러주며
나를 또 재우네
꿈 속에서 그대를 만나
부르는 사랑의 노래
늘 아침이 되고 나서야
꿈인 걸 알게 된 거야
슬픈 사랑은 남겨진 슬픔을
더 슬프게 하는 법
이 사랑엔 NG Cut 따윈
있지 않은 걸
멜로영화 속 주인공처럼
울면서 그날의 이별 대사 속에
갇혀 멈춰 서 있어
훗날에 꿈처럼 그대는
내게로 다가와 아스라이
여름의 태양보다도
나를 뜨겁게 만들고는
그대는 사라져 가
애타게 바라던 입술도
그토록 바라던 눈빛도
이제는 나의 것이 아님을
그 만의 것임을 깨달았을 때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내가 다시 본 계절의 흐름은
같아도 사랑은 I don’t know
푸르디 푸르던 하늘은
내 목을 누르고
그대를 부르고픈 나
마지막 노래를 부르네
할 수만 있다면 두 팔을 뻗어
저 태양을 훔칠래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걸어
그대를 다시 안을래
Unfinished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할 수만 있다면 두 팔을 뻗어
저 태양을 훔칠래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걸어
그대를 다시 안을래
Unfinished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그는 비루한 나에 비해
가진 것이 좀 많을 뿐
사랑의 크기는 다르지 않아
가진 것이 좀 다를 뿐야
난 오늘 밤도 날 떠나간
그대 맘이 남긴
이별의 발자국을 따라
슬피 걸어가
아직 널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할 수만 있다면 두 팔을 뻗어
저 태양을 훔칠래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걸어
그대를 다시 안을래
Unfinished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할 수만 있다면 두 팔을 뻗어
저 태양을 훔칠래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걸어
그대를 다시 안을래
Unfinished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