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E & Tymee & Ven & 申玉哲 ☆ Memoride

Song>
나 니 주윌 맴돌아. 항상 내겐 너만. 아냐, 이젠 지워 갈래.
내 마음 안에서 너만 빼면 돼. 널 떠나. 그래, 이젠 지워 갈래.

SAN E>
항상 과거는 찬란, 현재는 막막, 미래는 불안과 두려움 반반. 그 미랜 어쨌든 곧 현재가 되고, 그 현잰 머잖아 꼭 과거로 퇴보. 힘들었었다. 힘들었었나? 지금 와서 보면 웃을 힘도 없어, 참. 결론 내린 결과 결국 별로 다 별거 없는 별에 별일일 뿐야. 달려. 상처를 창밖에 날려. 안녕. 눈물은 바람에 말려. Yes, Im a rider.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이 순간을 위해 밟어. Better fasten ya seatbelt. 보게 될 세계는 real fast. 몸을 맡기면 되. 모두 내려놔.
이 속도에 널 안기며 race.

Song>
나 니 주윌 맴돌아. 항상 내겐 너만. 아냐, 이젠 지워 갈래.
내 마음 안에서 너만 빼면 돼. 널 떠나. 그래, 이젠 지워 갈래.
나 안보여, 니가. 안 매달려, 내게 더.

Tymee>
까마득한 절벽아래 마치 어둠처럼 짙은 괴리감. 자꾸 잃어가는 내 가슴에게 진심으로 미안했지, cause i let it down. 이젠 잊어야겠지, 못된 인간들.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니까. 새로운 각오를 가슴에 새긴다. 언제나 내 뒤에는 주님이 계시니까. 나는 달린다, 시간은 계속 가니까. 이 가시밭길은 또 어디까지일까. 보다 굳센 믿음으로 같이 가자. 더는 가짜 그림자는 밟지 말자. 다시 일어나서 열정을 묶어. 불 꺼진 구덩이 속에서도 웃어. 처음으로 돌아가. 출발점에서부터 맘을 굳혀. 내 존재를 알리며 크게 숨 쉬어.

Song>

Outsider>
생각 없이 달리고 봐. 추억을 그렸어도 지울 순 없다. 남들이 뭐라고 날 탓해도 탁해진 맘속에 너란 불을 다시 피울 순 없다. 둔탁해진 빛. 눈 감았다 뜨면 니 모습이 보여. 꿈 꿔왔던 니가 원하던 게 이런 거라면 차라리 날 죽여. 그러지 못할 거라면 여기서 완전하게 끝내줘. 니가 늘 부르던 날 울리는 슬픈 노래. 기억에 울려 퍼지는 아픔을 비워네. 숨겼다가도 숨겨지지 않는 너라는 패. 내 몸에 새겨진 넌 여전히 날 부르는데. 아무리 부르고, 부르고 붙잡아도 결코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어, 던져진 부메랑처럼.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