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 또 다른 길>
긴 하루 지나는 오늘도
또 하나의 바램들이 나를 깨우고
갇혀 있었던 내 마음도
이젠 널 바라는데
때론 시련에 얼룩진 내 모습에
말 없이 웃어준 니 얼굴
미치는 이 세상속에 니가 있어
또 다른 길에 서 있는 이 순간도
너와 함께할 거라고
나에게 알려 울리는 심장소리
너의 안에
내 손에 내밀던 선물도
너의 눈물 기억처럼 간직하면서
서로 바라던 그 소원도
꿈에 늘 남겨둔 채
때론 시련을 감추던 니말투에
끝없이 아프던 나인데
눈을 떠서 희망속에 다짐하며
또 다른 길에 서 있는 이 순간도
너와 함께할 거라고
소리쳐 불러도 알 수 없는
나의 미래에
기다려 또 기다려 온 날들과
나의 세상속에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
나 살아온 그 이유로
헛된 미련에 얼룩진 내 기억도
오늘 단 하루를 살아도
기다린 그 시간속에 니가 있어
또 다른 벽에 서 있는 이 순간도
그저 넘어설 거라고
세상에 울려 퍼지는 심장소리
그 멜로디 Only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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