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속에
나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어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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