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내려와 내 마음도 떨려와
남들얘기 같던 내 친구얘기 같던
로망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
긴장되서 한잠도 못잤어
난생 처음하는 이브날 데이트
오늘은 꼭 고백을 해야지
맨날 엑윽엑엑 대던 내가 아냐
미쳤나봐 오늘도 늦었어
차는 왜 이렇게 막히고 난리야
오늘은 이남자가 꾸몄네
조금 새침부끄한게 기여어
우리둘 (우리둘) 조금씩 (조금씩)알아가는 사이지만
이미 다 알아요 나도 다 알아요 서로사랑하고 있다는 걸
하얀눈이 내려와 내 마음도 떨려와
남들얘기 같던 내 친구얘기 같던
로망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
시간이 멈췄으면 이순간을 그대와
오늘밤은 나랑 같이 있을래요
우리들만의 wonderful tonight
미치겠다 타이밍 놓쳤어
이게 그냥해서 되는게 아니야
고백이 다 그렇고 그렇지
했던 내가 바로 호구바보였어
이 남자가 갑자기 왜이래
왠지 말도 없고 분위기 이상해
나름 오늘 신경도 썼는데
계속 답답하게 딴곳만 보네요
사실 나 그쪽이 조금 심하게 좋은것 같아요
오늘 밤은 나랑 있어요 집에 가지마
“잠시만요 나 엄마한테 전화좀 하고 올께요”
“현태야…일어나….밥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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