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힘들던 하루
지친 모습에 날 바라봐요
떠나보니 그대 어때요
아직도 망설이는 나는
머물러요 아직 여기엔
떠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처음 손을 잡으며
같이 걷던 그 길을
아직 잊을 수가 없어요
머물러요 아직 여기엔
떠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같이 울고 웃었던
수많은 계절들을
나는 놓을 수가 없어요
소리 없는 TV를 켜고
멍하니 있는 일이 많아요
떠나보니 알 것 같나요
아직도 망설이는 나는
머물러요 아직 여기엔
떠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처음 손을 잡으며
같이 걷던 그 길을
아직 잊을 수가 없어요
머물러요 아직 여기엔
떠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같이 울고 웃었던
수많은 계절들을
나는 놓을 수가 없어요
이해하라는 그 때 그 말을
미련하게도 붙잡고 살아
떠나보면은 사라질까봐
행복했던 그 시절들의 기억으로
머물러요 아직 여기엔
떠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손을 잡고 만들던
수많은 조각들을
그댄 잊을 수가 있나요
머물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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