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어쩌면%D
너와 어쩌면%D
가슴 가득히 너를 담았던 그 순간 (텅빈 표정의 넌)%D
눈물 가득한 너를 떠나보낸 날 잊어선 안돼 %D
강제로 지워버린 시간 두려움 속에 잠들던 공간%D
너만은 다를거라던 착각 세월에 구걸했던 망각%D
너와 어쩌면 아니 정말 어쩜 우린 서로 %D
닮아가고 있었는지도 몰라 %D
하지만 우리는 누구보다 빛나던 우리는 %D
서로를 밝혀줄 순 없음을 예감했던거야%D
지겹도록 반복된 우리의 평행선 (메울 수 없는 틈)%D
손에 닿을듯 너를 느낀적이 있긴 했었는지%D
어디로 흐를지 (알 순 없었지만)%D
시간이 서로를 (지켜줄 거라고)%D
티없는 마음에 (영원한 햇살은)%D
사랑이 사라진 (그곳에 남아)%D
너와 어쩌면 아니 정말 어쩜 우린 서로%D
다시 사랑할 수 있지는 않을까%D
하지만 우리는 누구보다 아팠던 우리는%D
망설임 속에 바보처럼 머물러 있을 뿐
—————–
빛의 시간
캐스커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