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내려앉아 어두운 거리에
가만히 너에게 나의 꿈 들려주네
<간주중>
조용한 호숫가에 아무도 없는 곳에
우리의 나무집을 둘이서 짓는다
희눈이 온 세상을 깨끗히 덮으면
작은 불 피워놓고 사랑을 하리라
네가 제일 좋아하는
별들이 불밝히니
네가 제일 좋아하는
창가에 마주앉아
따뜻히 서로의 빈곳을 채우리
네눈에 반짝이는 별빛을 헤리라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속에
서러움도 없어라 너와 나의 눈빛엔
마음깊은 곳에서 우리 함께 나누자
너와 나만의 꿈의 대화를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속에
서러움도 없어라 너와 나의 눈빛엔
마음깊은 곳에서 우리 함께 나누자
너와 나 (너와 나)
너와 나만의 꿈의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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