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희 ☆ 허공

정다웠던 순간들
아름답던 그 날들
가슴 깊이 묻으며 떠나가야지

아낌없이 서로가
주고 받은 그 사랑
꿈결 같은 시간들의 이야기

때론 서로 그리워
가슴 아파 지겠지
그땐 먼 하늘을 바라보아요

우리들의 마음이 허공에서 만나
무지개로 피어 나리라

*만나고 헤어짐이야
어차피 운명인 것을
괴로워 하면 무엇 하나 슬픔일랑 갖지 말아요

우리에겐 아직도
남은 인연 있다면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나겠지

*진정 사랑 했었고
소중했던 추억들
영원토록 간직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