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마음이 허전한 건지
슬픈 멜로디일 뿐이야
내게 왜 그러냐 물어 왜
알잖아 익숙한 그 노래가
손에 닿을 것 같은 your feel
우리는 왜 하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하고 멀어지게 된 건지
이별 후에야 너도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이제 너무 늦었지만
다 주고 싶단 거짓말
내가 그저 다인 것처럼
말하던 그때로 다시 한번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나 알면서
다른 수만 가지 생각에
또 눈물이 흘러
그 노래 그거리 에서
아무리 쿨한 척을 해봐도
니 욕을 실컷 해봐도
이걸 원했던 건 아니야
거짓말같이 우리 너와나
변해가는 우리 서로가
잡고 싶은 건 기억일뿐
이제야 왜 아파
다 주고 싶단 거짓말
내가 그저 다인 것처럼
말하던 그때로 다시 한번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나 알면서
다른 수만 가지 생각에
또 눈물이 흘러
그 노래 그 거리에서
이렇게 무뎌지면
늘 그랬듯 하루가 또 가면
니가 나 내가 너였던 시간이
어색한 정적만 남겠지
깊어진 상처만 남겠지
미련이라면 버려
그래도 널 보고 싶어 뒤척이는 날
이기적인 나를 용서해줘
다 주고 싶단 거짓말
내가 그저 다인 것처럼
말하던 그때로 다시 한번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나 알면서
다른 수만 가지 생각에
또 눈물이 흘러
그 노래 그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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