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후회하고 있겠지
햇살은 눈치도 없이
머리는 또 얼마나 아플지
어쩌면 오늘 보단 쉽겠지
꿈일까 내 귓속에 무언가
이제는 갈 수 없는 곳만 남아
오늘을 그리워 할 테지
어색한 내 발걸음에 화가 나
길 잃은 난장이와 어울릴지도 몰라
힘없이 바라만 보다 머문 언덕길
조금씩 익숙해질
힘없이 바라만 보다 머문 언덕길
조금씩 익숙해질 날개 짓
봄에 지는 꽃은 오늘도 잠들어 있겠지
누군가 기다리는 걸 아는지
이제 조금은 늦었지만 네 곁에 잠들께
먼동은 우리 내일 얘기해
힘없이 바라만 보다 머문 언덕길
조금씩 익숙해질
힘없이 바라만 보다 머문 언덕길
가끔씩 저 너머엔
저 너머엔 저 너머엔 저 너머엔 저 너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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