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워질 사진을 쥐고
여기 이방안에서
한참 울고만 있어도 어쩔수가 없죠
사진속에 그대는 날 기억은 하는지
내게 웃고만 있죠
나빴던 기억들로만
이 사진속에 담아둘걸 그랬죠
수백번 수천번이고
불을 당기죠
이렇게 곧 꺼버리고서
나란 사람
그래요 나란사람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걸요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죠
그대가 들을수 없는 작은 노래
내 노래
tv 를 보고있어도 눈물이 흐르고
친구들과 함께해도 웃을수가 없죠
함께 쓰던 거울도 칫솔도 의자도
아직 여기에 그대로 있기만 한데
나빴던 기억들로만
이 사진속에 담아둘걸 그랬죠
수백번 수천번이고
불을 당기죠
이렇게 곧 꺼버리고서
나란 사람
그래요 나란사람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걸요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죠
그대가 들을수 없는 작은 노래
내 노래
태우고 또 비워봐도
못 지워요 나란 사람은
나란 사람
그래요 나란사람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걸요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죠
그대가 들을수 없는 작은 노래
내 노래
나란 사람
그래요 나란사람
이렇게 아무것도 못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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