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많은 날을 함께 했다면
너도 날 점점 좋아하게 됐을까
시덥지 않은 핑계
거리들만 생각해
잠도 못 드는 이 밤
그 밤에 나는 어렸고
웃긴 착각을 했었지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날의 넌 이제 없고
낯선 표정을 지으며
어색한 인사를 해
뚜뚜뚜뚜루 뚜뚜뚜뚜루
뚜뚜뚜뚜루
어두운 방 작은 침대에
우두커니 누워서
너를 생각한 시간들이
왜 이리 초라해
모든 게 마치 거짓말 같은 걸
처음부터 넌 없던 사람처럼
그 밤에 나는 어렸고
웃긴 착각을 했었지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날의 넌 이제 없고
낯선 표정을 지으며
어색한 인사를 해
오늘 처음 본 것처럼
좋았던 기억들만 남아서
내겐 너 하나라 믿고 있었는데
이제 와 넌 더 이상 할 말
없는 건지 지나 버린
그 시간들이 그리워
그 밤에 나는 어렸고
웃긴 착각을 했었지
다시 볼 수 있을까
그날의 넌 이제 없고
낯선 표정을 지으며
어색한 인사를 해
오늘 처음 본 것처럼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