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의 태엽을 풀어
서랍 깊이 찔러 넣고
그 길로 나섰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다른 건 없을 것 같아
이미 알고 있어
아득한 달의 뒤에 숨겨왔던 바다
비출 곳 없는 등대
한숨의 다방을 지나 어디론가 달렸어
휘파람을 불며
낯선 밤 어둠 뒤로 희미한 light my star
잊었던 우리의 계절 그 노래
언젠가 왔던 그 골목 너머 해변에서
널 불러 보지만 두려웠어
또 다시 떨구는 눈물
낯선 밤 어둠 뒤로 희미한 light my star
잊었던 우리의 계절 그 노래
언젠가 왔던 그 골목 너머 해변에서
널 불러 보지만 두려웠어
또 다시 떨구는 눈물
언젠가 왔던 그 골목 너머 해변에서
널 불러 보지만 두려웠어 또 흔들려
함께 걸었던 그 길목 눈부신 미소로
나를 또 일으켜줘
두려움 없는 눈으로 널 볼 수 있게
나에게 그 힘을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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