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고 난 성전으로 입장
천공을 찌르는
콜로세움 안에
가득 찬 군중들은
나의 지난 과거
따위는 관심 없지
오로지 내가 적을 찢어 죽이거나
아니면 대가릴 쪼개고 나서
시체를 밟고 실실 쪼개거나
것도 아니면 반대로
썩은 시체를 쌓아둔 무덤에
내 몸을 포개거나
둘 중 하나를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만
환호를 보낼 걸 알아
Gladiator
내 삶은 죽거나 죽이거나
굴복 시키거나 굴복 하거나
결국 족쇄를 끊고
자유를 얻기 전까진
더러운 야유를 먹고 사는
약육강식의 희생양
두려워 할 것도
부러워 할 것도
서러워 할 것도 없어
그저 칼을 휘둘러서
눈앞에 적을 쓰러트리면 돼
흐트러진 피와
살점의 흔적을 남기는
맹수처럼 맹렬하게 맹공격해
멈추는 것과 숨 쉬지 않는 것
차이가 없다면
난 다른 뭔가를 찾지
I’m not a slave
기억해 brave
이름 없이 죽어간
이들은 결국 남지
We’re gladiators
목숨을 건 players
잃을게 없다면 계속 이어가 race
먼저 간 이들은 길을 말해
그게 우리가 볼 미래
We’re gladiators
gladiators
gladiators
We’re gladiators
We’re gladiators
We’re gladiators
편견에 맞서 싸우는 오만함
혹은 자신감이나 거만함
다 고만 고만한 꼬마 놈 거봐라
벽을 부수지 못한
모든 이들은 결국 다 똑같아
말로만 떠들어 대봤자
변하는 건 없어 다 좆같아
그건 내게도 적용 돼야만 하지
증명 하지 못하고 뱉어댄
Better than yesterday
빛나던 영광은
내게 추락을 선물했거든
거듭나지 못한
어제의 모든 것들이 되려
내 몸을 갉아먹어 like 기생충
공평한 기회 똑같은 조건
신호를 듣고 뛰네
그 밖에 그 어떤 기준도 없어
쓸쓸하게 혼자 죽거나
이로 물어뜯더라도
묶인 팔을 풀거나
산다는 건
안전한 연극 따위 아냐
가면은 벗고
쫑알대는 입은 그냥 닫아
박수치고 춤추다가
불쌍하게 죽어봤자
여긴 피비린내
가득한 아레나야
또 내 심장이 막 뛰네
숨 가쁘게
누군가 지른 비명 보여
눈 아프게
시린 이 생명의
줄을 잡고 기어올라
바닥에서 바닥으로
우린 기어 기어 올라가
우릴 던져놓은 놈의
멱을 잡고서 딸 때까지
팔다리가 잘리면
땅을 물어뜯어서라도 기어가
이게 내가 사는 세상이야
멈추는 것과 숨 쉬지 않는 것
차이가 없다면
난 다른 뭔가를 찾지
I’m not a slave 기억해 brave
이름 없이 죽어간
이들은 결국 남지
We’re gladiators
목숨을 건 players
잃을게 없다면 계속 이어가 race
먼저 간 이들은 길을 말해
그게 우리가 볼 미래
We’re gladiators
We’re gladiators
We’re gladiators
We’re gladiators
We’re gladiators
We’re gladi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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