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나요 따스한 햇살은 결코 모든 곳에 닿지 않는단 걸
이 세상은 너무 많은 걸 요구해
어느 샌가 휩쓸려 나조차 모르는 내 모습 되어 있었어
해가 있는 곳에 가야 한다
여기 있는 건 전혀 의미 없다 말하는 사람들은 몰라
그늘진 곳에도 싹은 트고 더 깊은 뿌리를 내려
바람(望)과 바람(風)은 여기도 있는 걸
알고 있나요 따스한 저 햇살은
결코 모든 곳에 닿지 않지만
들어 보세요 새싹이 움트는 소리
맘속 그 이름 자유란 걸
이 세상이 우러러 보는 저 곳이
단 하나의 정답은 아니야 나만의 자리를 만들고 싶어
높지는 않지만 좀 더 넓고
해는 없지만 바람 시원하게 불어와 싹이 트는 자리
그늘진 곳이라 지나치고 눈길도 주지 않아
사람(人)과 사랑(愛)은 여기도 있는데
알고 있나요 따스한 저 햇살은
결코 모든 곳에 닿지 않지만
들어 보세요 새싹이 움트는 소리
맘속 그 이름 자유란 걸
[발 아래를 내려다 봐요 무언가 밟진 않았나
사람들은 자꾸만 잊어요 그렇게 잃고 만 꽃씨가 있다는 걸]
보고 있나요 그늘진 이 세상을
나는 여기에서 살아가지만
보여 줄게요 새싹이 세상을 덮어
환한 꽃으로 자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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