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입니다.. 편안히 계신 건가요.. 그대..
문득 쌓여진 눈을 보며 지난 추억에 잠깁니다..
스산한 바람 사이로 그대가 떠나야 했던 계절..
새삼 묻어둔 그리움이 도져 또다시 겨울을 탑니다..
말로는 다 못해서.. 전할 수가 없어서..
남은 낙엽 한 장에 그리움을 씁니다..
어디선가 나처럼 이 거리를 서성일 그대에게..
눈물로 내 눈물로 적어 내려간 편지..
잊어도 잊을 수 없고 버려도 버릴 수 없는 기억..
내게 겨울은 기다림을 가르쳐주고 깊어만 갑니다..
말로는 다 못해서.. 전할 수가 없어서..
남은 낙엽 한 장에 그리움을 씁니다..
어디선가 나처럼 이 거리를 서성일 그대에게
눈물로 내 눈물로 적어 내려간
한 줄 또 한 줄..
할 얘기가 많은데 너무나도 많은데..
어쩌죠.. 마지막 잎새 위엔 더 쓸 곳이 없네요..
사랑하고 있다고.. 아직도 난 기다리고 있다고..
썼다가 또 지우는 부칠 수 없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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