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ny how time flies
삶의 속도는 빨라져만 가
첫 차를 산 날이 어제만 같은데
난 벌써 알아보고 있어 다음 차
비관과 낙관이 딱 반반이었던
내 career도 어느덧 꽤 단단해지고
수많은 아이들이 진로 상담을 요청해
and people think I’m in my prime time
여기서 잠깐,
조그만 방에서 새까만 밤새며
[Modern Rhymes] 다음을 이을 음반과
재수강 과목 깐깐한 교수님에게
감탄을 안겨줄
과제물을 동시에
빚어내던 나를 떠올리네
값싼 국산 스피커뿐이었지만
그놈이 내는 소리에
옆집 여자가 문에 knock할 때까지
작업했지 아마 그때 잡힌 색깔이
10년이 가까이 지난 지금도 아직
남아있는 것만 같아, 신기하지
now, fast forward
많은 변화가 있었네. 나는 흡연자가 됐고,
다비치가 부른 내 곡
‘녹는 중’이 모든 차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날 랩퍼로만 알던 이들이
놀라 하긴 나조차도 잘
믿기지 않았지, 한동안
그 덕분에 얼떨결에 온갖
음악방송에 얼굴을 비췄네
집에 오면 밀려오는 피곤에
바로 뻗어버리는 게 버릇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오늘의 나를 기록해
말이 많아,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과
이름이 알려질수록
잘 알아,
fan들과 동시에 늘어나고 있는
hater들의 주목
그냥 참아,
내가 negativity를 굳이 증폭시킬 이유가 없잖아,
딱한 애들, 내 욕하면서 조금이나마 치유가 된다면
그렇게 하렴
내가 용서할테니… 불쌍한 것.
대신 나중에 그 병이 다 나으면
감사 기도나 올려 한 번
잠깐, rewind time
예전에도 살짝 규모만 달랐다 뿐이지
내가 발을 딛는 곳마다
온갖 잡다한 부류의 사람들이
날 막고 싶어서 안달을 냈지
그때 내가 단련이 됐나봐
아니면 그들을 거의
멸종시키고 나니까 내가 착한 형이 됐나봐
haters, non-believers
요새 이런 건 흥미가
별로 없어서 그런 것들 다
싹 무시로 일관했지만
오늘은 기분이 특별해
모처럼 아껴둔 위스키를 꺼내
친히 언급을 해주고파.
잔을 들어 그들의 멍청함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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