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가려 하면 할수록, 그댄 멀어 져만 가네요.
내 마음 그거 하나만큼도 머물게 둘 순 없는지
내 사랑아 이리 오너라 어디쯤에 숨어있는가
보일 듯 잡히지 않는 모습에 또 긴 한숨만 애써 여미는데,,
매화 꽃 피고 또 져도, 무심한 마음 여전해
고요히 바람에 나부낀 그리움 송이 송이 맺혀 꽃비 되어 눈물 흐르네,
내 소녀야 이리 오너라 짓궂은 장난 그만 두거라
어떻게 누가 그런 허락을 했느냐, 왜 내 마음 저미게 만들어
어찌할까 애꿎은 미움 부질없어, 그저 잘못된 인연 탓인데
매화꽃 흩날리던 밤 그대는 떠나 버렸어
오늘도 차갑게 다가온 달빛에 내 마음 또 다시 이렇게 찣겨져 사라져
기다려줄 수는 없어도 그 자리에 머물러다오
언제든 곁에 있어서 손을 내밀면 닿을 수 있을 만큼만
매화 꽃 피고 또 져도, 무심한 마음 여전해
고요히 바람에 나부낀 그리움에 송이 송이 맺혀 꽃비 되어 눈물 흐르네,,,,, 미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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