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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지나면 너의 집 앞이겠지
지금 너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
우리는 예전과 다를 것 없이
같이 길을 걷다 헤어지겠지
얼마 전 넌 말했지 친구로 지내자고
사랑하기에는 어색하다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알겠다고 했지만
인정하기엔 너무나 아팠어
아마 난 너처럼 될 수 없나봐
하루에 반 이상을 울다가
니 생각만하다 잠이 드는걸
아마 난 너를 지울 수 없나봐
포기해보려 해봐도 니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는걸
♬
가끔씩 넌 내게 전화를 걸어
바쁘지 않다면 만나자고 하지
난 알겠다고 말할 수밖에 없어
그래 너와 나는 친구 사이니까
같이 영화를 보고 또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며 얘기를 해봐도
내 가슴 한가운데 박혀있는 너 땜에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려해
아마 난 너처럼 될 수 없나봐
하루에 반 이상을 울다가
니 생각만하다 잠이 드는걸
아마 난 너를 지울 수 없나봐
포기해보려 해봐도 니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는걸
너와 나의 감정은 너무나도 달라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조차도 없어
그래도 난 니 곁에 머물고만 싶어서
마음을 감춘 채 노력을 해보지만
아마 난 너처럼 될 수 없나봐
하루에 반 이상을 울다가
니 생각만하다 잠이 드는걸
아마 난 너를 지울 수 없나봐
포기해보려 해봐도 니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는걸 ~
아마 난 너를 지울 수 없나봐
포기해보려 해봐도 니 생각
만하면 눈물이 나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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