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네 생각이 났어
잘 지낼까 갑자기 궁금해
잊고 지냈었던 오래전 너와 나
사진을 다시 꺼내어 봤어
해주고 싶은 게 많았지 그만큼 가진 건 없어도
지금 뒤돌아 보면 별 일 아닌 일도
그땐 왜 그리 어려웠는지
아프고 그리웠던 그대 안녕
후회로 보냈던 날들아 안녕
이젠 널 지우려 해 널 그만 그리려 해
유일한 휴식 같던 너 이젠 안녕
서투르고 어설펐었지 지금에 와 생각해보니
맘에도 없었던 가슴아팠던 말로
서로를 아프게만 했었지
아프고 그리웠던 그대 안녕
후회로 보냈던 날들아 안녕
이젠 널 지우려 해 널 그만 그리려 해
유일한 휴식 같던 너 이젠 안녕
안녕 안녕
여유로운 주말 햇살 같았던
편안하고 향기롭던 네 향기
이젠 널 잊으려 해 널 벗어나려고 해
좋은 꿈을 꾸다 깬 것처럼
아프고 그리웠던 그대 안녕
후회로 보냈던 날들아 안녕
이젠 널 지우려 해 널 그만 그리려 해
유일한 휴식 같던 너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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