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는 그런 의민지
힘들때면 찾아와 쉬어가는
그것으만으로 감사해 하면서
아픔따윈 묻어야 하는건지
보고 싶을땐 견디기 힘들땐
먹는 일도 잊고 사는데
잊을께 수없이 내게 다짐해봐도
아무 소용 없는 일인걸 모처럼
걸려온 전화 한통에 어린 아이처럼
하고픈 말 너무 많아 끊어진 줄도 몰라
널 걱정했던 시간들 보답대신 내게 남겨진 슬픔
괜찮아 걱정하지마 너의 그 사람과
행복하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오랫만이야’익숙한 목소리
내 눈가엔 어느새 낯선 눈물
잘살고 있냐고 아프진 않냐고
넌 대답대신 울먹임만이
행복하다면 난 그걸로도 충분하니까
미안해 축하해 주지 못한걸
그날 누구보다 넌 예뻤겠지
부탁할께 이젠 내 모습 지워버려줘
항상 널 위해 그를 위해(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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