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 오래된 기억
언젠가 그 집 앞을 지날 때
낙엽이 하나둘씩 질 때
아주 오래된 기억 저편에 우리 둘이었던 날
한참을 바라보던 그 길에
어느 새 찬바람이 불면
긴 시간 넘어 살아오는 날이
이젠 너무나도 아른거려와
그 추억들은 모두 지울게
그 시간만은 남겨놓을게
지나간 기억 속에
그댈 담아놓았던 날들이 지나면
그 시간만큼 잊어도 볼게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나
아직도 그댈 바라볼 수는 없어도
♬
어쩌다 그 음악이 흐르면
가슴이 멈춰서 버리고
아주 오래된 기억 저편에 나와 함께했던 날
한참을 걸어가던 그 길에
어느 새 그리움이 일고
긴 시간 넘어 살아오는 날이
이젠 너무나도 아른거려와
그 추억들은 모두 지울게
그 시간만은 남겨놓을게
지나간 기억 속에
그댈 담아놓았던 날들이 지나면
그 시간만큼 잊어도 볼게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나
아직도 그댈 바라볼 수는 없어도
아직도 그댈 바라볼 수는 없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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