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지겨워
이제 그만 해줄래
매일 한순간도 잊혀지지 않는데
이제 그만 해줄래
하루가 또 지나가고
내일도 똑같은 거울을 보는데
미안하다고 말은 하지 말아줘
널 생각해
널 생각해
눈을 뜨고 있는 내 모습이 낯설어
이제 그만 해줄래
오늘 밤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그만 해줄래
12시가 지나가고
새벽이 은근히 기다려지는데
미안하다고 말은 하지 말아줘
널 생각해
널 생각해
미안할 필요 없는데
난 아마 괜찮은데
미안할 필요 없는데
이제 그만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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