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아 이젠
널 처음 본 그 날의 커피숍 무심히 지나가
아무렇지도 않아 이젠
웃고 있는 우리사진마저 무덤덤해졌어
내 안에 네가 있었던 채로
그대로 뒀을 뿐인데
굳이 널 잊어버리겠다고
노력한것도 아닌데
우리예전 그 모습 다시 한번 더
떠올리려 애를 써봐도
이젠 모든 게 흐릿하기만 해
I don’t remember
모두 거짓말인것 같아
예전에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다는게
널 그리던 수많은 밤들도
내가 정말 그랬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이대로 흩어져버리기엔
너무 소중한 것들 이젠 욕심인건지
너의 웃는 모습도 우리 함께 나눴던 모든 순간들
좀 더 내게 머물러줬으면 했는데
한때는 순간이 아쉬울 만큼 네가 전부였었는데
잊지 못할 사랑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우리예전 그 모습 다시 한번 더 떠올리고 싶어 난
기억 속에서 너의 그 모습 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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