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수요일 11시 유난히 환하게 웃던 니가
넌 너무 착해 문제다 덜 웃어주고 그래라 뜬금 없이 말하네
싫어하던 밥을 먹고 하루 종일 안아주고
술에 약한 니가 취했던 그 이유가
헤어지니까 마지막이니까 애쓰지마 아니까
니가 멀어진다 점점 멀어진다 눈물이 널 볼 수 없게 가린다
10월 25일 새벽이 오던 날 헤어진 하루 되던 날
10월 25일 늦은 밤 술에 기댄 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웃어본다 더 크게 웃는다 그러면 어느새 니가 흘러내린다
니가 멀어진다 점점 멀어진다 눈물이 널 볼 수 없게 가린다
10월26일 새벽이 되던 날 헤어진 두 번째 날에
영화를 보다가도 노래를 듣다가도 코끝이 빨게 찡해져
어떻게 니가 없어 어떻게 너를 잊어
아무렇지 않은 척 할수록 더 힘들어
니가 다가온다 점점 다가온다 꿈이라도 안아보자 딱 한번만
10월27일 삼일 째 되던 날 아무 말 못하고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