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란건 거대한 밀림
그것에 먹혀선 안될 일
그래서 난 매일매일 노력했지
덕분에 선생 기대와 비례
했던 내 등수 점점 내 순수
성 잃어버리고는
Breaking the Rules
거울 속 모습 타락천사
처럼 더럽혀가 미안해요 엄마
왕 가위로 도려내 버리고
싶었던 거
한강이남 사는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
돈 없어서 과외도 못해봤지
뭘 잘못해서
나 같은 아들을 낳은
우리 엄마는 괜히 욕먹었어
Yeah 딴 사람도 아닌 내게
해준 게 없다며 그녈
끊임없이 세뇌
시켰지 내가 미끄러지는 건
순전히 부모 탓이라고 깨갱
좆밥 근성이 아주 잘 발휘됐지 뭐
허구헌 날 앉아가지고는
아무나 막 씹어
에이 뭐 걔네 들은 원래
잘되는 거지 뭐
아무래도 나는 가진 게
좆도 없으니깐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는 거지 뭐
그런가 뭐 흙수저
뭐시기 그건가
내가 근데 돌았나
음악 한다며 깝치며 불안감
에 시달리며 허송세월
하는게 아깝지만 내 버
릇 못 주고는 어느새
떨티원 내 나인 걸
다 끝내고 나도 자신감에 넘쳐
가사 쓰고 싶고
다 이루고 싶고 먹여 살릴 식구
위해 멋지게 더 달려가고 싶고
다 이기고 싶고
커다란 방점을 찍고
해내고 싶다고 임마
근데 그게 말처럼 쉽냐고 임마
맞어 하는 놈들은 해
나도 그 놈이 될 거고
잘 봐 둬야 해
맘대로 해 이런 찌질함
뭔가 지진아 같은 것도 나고
왠지 시시한 그런 행보에
살짝 쫄아 있는 것 또한 나야
Fuck 이렇게 또
시간 낭비를 해버렸군
누가 들어도
좋은 힛트송은 언제쯤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꼴리는 대로
싸지르고 나니깐 기분은 Good
I’m on a new level
이젠 다음 단계로
자괴감 잠깐 내려놓고
사람들 상대로
쉐도우 박싱 하러 Go
상대가 안돼도
일단은 한대도
맨날 내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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