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백리 낙동강변 황혼 빛은 깊은데
선부의 아내들의 울음소리 구슬퍼
어이해 정든 낭군 뗏목 위에 실어서
낙동강 물굽이에 띄워 보내었던가
콩기름 등잔불에 저녁상을 받고서
무릎의 어린 자식 재롱피는 그 모습
떠나신 낭군 앞에 보내 드릴 희망에
터지는 가슴 속에 피눈물이 흐른다
칠백리 낙동강변 황혼 빛은 깊은데
선부의 아내들의 울음소리 구슬퍼
어이해 정든 낭군 뗏목 위에 실어서
낙동강 물굽이에 띄워 보내었던가
콩기름 등잔불에 저녁상을 받고서
무릎의 어린 자식 재롱피는 그 모습
떠나신 낭군 앞에 보내 드릴 희망에
터지는 가슴 속에 피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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