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서 걸어갔어
너에게 전화를 걸었어
아무말 없이 전화를 받던
너에게 나는 화를 냈어
사실은
그게 말야
아냐 그냥 집어쳐
니가 내 맘을 알기나 해
아직도 널 기다리는데
니모습 그대로
내곁에 있어줘
제발 움직이지마
왜 너가 여기 있는거야
왜 내앞에 나타난거야
다시 널 보는 순간
흔들렸어
아닌척했어
아니라고 난 믿고 싶었지만
내 맘을 숨길 수가 없었어
사실을 말할까
아냐 그냥 집어쳐
니가 내맘을 알기나 해
아직도 널 기다리는데
니모습 그대로
내곁에 있어줘
모두 지난 일인걸
니가 내맘을 알기나 해
아직도 널 기다리는데
니모습 그대로
내곁에 있어줘
모두 지난 일인걸
기다릴만큼 기다렸어
더 이상 기다릴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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