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을 어기고
뻔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도
주말에 집은 거의 클럽이고
연락 오는 건 내 것만 무시해도
어떻게 그렇게 이쁠 수 있니
헷갈려 현실인지 꿈인지
어쨌거나 만나 줘서 고마워
아쉬웠던 20초의 통화도
그래 난
너의 팬이야
술에 취할 때면 너의 공짜 대리야
불러 줘 24시 대기야
눌러 줘 네 전화에 깨니까
네가 아는 오빠들 다 멋있어
스펙 배경과 돈 있어
빽빽한 이 도시 속을 달리는
차도 있어 옷도 잘 입고
늘 파티 갈 시간이 남아도는
그들과는 달리 난
잉여인간이잖아
너는 참 예뻐
내가 알바로 버는 돈 투자해서
너에게 써도 한 개도 안 아까워
투잡하면 되지 뭐
그래도 아까워 유난한 너의 미모
약속 시간을 어기고
뻔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도
주말에 집은 거의 클럽이고
연락 오는 건 내 것만 무시해도
어떻게 그렇게 이쁠 수 있니
헷갈려 현실인지 꿈인지
어쨌거나 만나 줘서 고마워
아쉬웠던 20초의 통화도
그래 난
왜 이러겠어 내가 너만을 위해서
다른 건 버려둔 채 매일 밤을 새고
또 애만 태우고 있는 내 머리
위에서 그저 재미를 위해
날 밀고 당기는 게임을 해도
나쁜 마음이 없다는 걸 잘 알어
난 너만을 따르는 follower
넌 leader
너에 대한 말들이 질투라는 걸
알잖어
그 여자애들 말을 어떻게 믿어
널 제외한 모든 것들을
덮어놓고 칠했지 까맣게
널 위해서 땀을 빼고 밤을 새도
난 한 개도 안 아까워
투잡하면 되지 뭐
그래도 아까워 유난한 너의 미모
네가 힘이 들 때
내 어깨에 기대면 돼
네가 힘이 들 때
내 어깨에 기대면 돼
약속 시간을 어기고
뻔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도
주말에 집은 거의 클럽이고
연락 오는 건 내 것만 무시해도
어떻게 그렇게 이쁠 수 있니
헷갈려 현실인지 꿈인지
어쨌거나 만나 줘서 고마워
아쉬웠던 20초의 통화도
그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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