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누구와도 너무 잘 어울려 얼핏보면 즐겁지만
자신을 감추고 무리속에 숨어 두려움에 떨고있어
대답을 기다려도 아무말 못하잖아
밤이 되면 까만 어둠 속에 묻혀 아무도 보지 못해
텅빈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없어 모르는 척 하기만 해
대답을 기다려도 아무말 못하잖아
그 숨소리 느껴져 손을 뻗어 다가가 보지만 연기처럼 사라져
있어도 없는척 없어도 있는척 겉으로는 크게 웃고
속으로는 우는 안타까운 너는 광대춤을 추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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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춤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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