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PK ☆ 05 – 달

달 높은곳에서
이 거릴 비추는 보라 사랑의 혹독한 고통을
밤을 지키는 너는 듣고 있는가
여기 이땅이 부르는 노래를
한남자가 목놓아 우네 오직 한여자에게
그대 인생 전부를 바친 불행한 남자

달 희미 해지는 너는 듣고 있는가
지금 울려퍼지는 그의 절규를
울부짖는 콰지모도 오늘 세상을 넘어
그 곳 하늘 끝까지 그의 서글픈 목소리가
닿으리
부디 그에 영혼에 이젠 위로의 손길을

달 시인의 펜을 그댈 비추는 빛
보라 사랑의 고통을
사랑 그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