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구름 틈 사이로
저녁 별 하나
저 별만큼 멀어져간
내가 사랑했던 님
한 나비를 위하여
꽃은 결코 피지 않듯이
아아 님이여
꽃과 같은 님이여
빌딩끝에 걸려있는
조각달 하나
내 가슴을 조각 조각
찢어버리고 간 님
한 나비를 위하여
꽃은 결코 피지 않듯이
아아 님이여
꽃과 같은 님이여
노을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하나
눈물속에 아물아물
추억으로 가는 님
한 나비를 위하여
꽃은 결코 피지 않듯이
아아 님이여
꽃과 같은 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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