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름 싸름 느티나무 정자
돗자리라도 깔구서 술추렴이나 하자
싸름 싸름 너도 나도 살살 다 녹여 낸다
싸름 싸름 싸름 우는 소리
아니 나던 고향 생각이 절로 난다
싸름 싸름 너도 나도 살살 다 녹여 낸다
산천초목은 우거진 곳에
싸름 소리가 처량도 하다
싸름 싸름 너도 나도 살살 다 녹여낸다
싸름 싸름 네가 우지 마라
싸름 우는 소리에 마음 산란하다
싸름 싸름 너도 나도 살살 다 녹여낸다
싸름 싸름 네가 왜 우느냐
육 칠월이 다 가서 슬퍼서 우느냐
싸름 싸름 너도 나도 살살 다 녹여낸다
싸름 싸름 네가 왜 우느냐
정던 님 잃고서 슬퍼서 우느냐
싸름 싸름 너도 나도 살살 다 녹여낸다
사름 싸름 네가 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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