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섯 (+) 밤배

둘다섯 ☆ 밤배

물소리 까만 밤 반딧불 무리
그 날이 생각나 눈 감아 버렸다
검은 머리 아침 이슬
흠뻑 받으며
아스라이 멀 때까지
달려가던 사람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오늘 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은하수 한 편에 그려지는 얼굴
차라리 잊으려 눈 감아 버렸다
싸늘한 새벽 바람
흔들리던 잎새
그 사람 가는 길에
대신해 준 손짓처럼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나도 같이 따라가면 안될 길인가
오늘밤 일기에는 이렇게 쓴다
아직도 그 아침이 밉기만 하다고

둘 다섯 - 밤배 (1975)
[7080] 둘다섯 - 히트곡 모음
둘다섯 - 밤배 [콘서트7080 546회 2016. 03. 12.]
둘다섯(우영철 오세복) 밤배 긴머리소녀 얼룩고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