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 null

아무리 생각해도 난 바보야 끝내 다 전해주지 못한 내 맘은
아직 그 자리에서 널 기다려 니가 날 바라봐주기를 바라면서

이 맘 한 순간이라면 널 지워 볼 텐데 내 맘 속에 깃든 넌 떠나질 않아
반쪽인 사랑이지만 널 향한 지난 시간은 사라지진 않을거야 그럴거야

매일 밤 생각해 너만 아니? 우리 사랑할 수 있다면… 아니…
아무도 모르는 내 맘 아니? 자꾸 떠 오르는 너 아니 아니

네게 고백하려 했던 그날 밤 나 아닌 그 사람은 왜 니 옆에서 있는데?
행복해 보인 널 뒤로 등지면서 돌아만 보던 내 자신에 화가나고

널 지워 버리겠다고 후회는 않겠다고 이제 그만 됐다고 수 없이 외쳐봐도
멈추지 않는 가슴은 아직 널 향해 있는데 영원히 널 부를거야 늘 그럴거야

너 하나면 되는데 난 왜 난 바보처럼 말도 못하고 왜 난 바라보기만 하는지 아니? 아니?
널 향한 내 맘을 제발 알아줘 널 사랑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