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아우 추워, 아우 몇시냐 눈도 안떠지고 무슨일 있어 또
하여튼 다신 술 안먹어 아씨 내가 맥주 먹자니까 왜 자꾸
소주를 먹자고 난리를 쳐가지고 그냥 하여튼 내가 술먹으면
성을 갈아 성을 휴 아유 울트 이새끼 또 뭐야 아 여보세요?
어, 형 난데 오늘 토요일인데 뭐해?
어, 어제 술 너무먹어서 좀 쉴려고
어, 그래? 난 얼굴이나 볼려고 그랬지 토요일이고 그래서
아 진짜 안돼 하지마 오늘 진짜 쉬어야되 도저히 못나와
그래? 그래 그럼 다음에 보자 끊을게
그래 임마 365중에 300일은 너 보는데 아무튼 주말 잘보내고,
그래 끊는다
어, 그래
뭐야 이거 이거 왠일이야 또.. 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난데 오빠 오늘 뭐해요?
아 오늘 완전 한가하지! 매우한가해 오늘 얼굴이나 볼까?
오빠 나 강남역인데 오빠 보고싶어서요
어유 아무데나 콜이지 콜콜 불러만줘 내가 어디든가 내가
멀쩡해 멀쩡해 어디든가 그래 어디서 볼까?
그럼 강남역에서 7시에 봐요
오케이! 알았어 좀 있다봐?
네~
아 그래! 인생이 좀 이래야 신이나지 좋아좋아 아주좋아
나도 좀 주말에는 여자도 만나고 그래야지 맨날 친구 새끼들이랑
술이나 먹고 이거이거 맨날 술값 내가 다내고! 어? 아무튼 그래
어 그나저나 왁스는 어딨어 내 또 머리한번 만져주면 볼만
하거든 내가 어 근데..
어우씨.. 설마.. 아니야 아니겠지.. 여보세요?
어 형인데, 넘어와라
아.. 형.. 제가 진짜 몸이 너무 안좋아가지고.. 쉴라고..
넘어와.. 어 끊는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여.. 여보세요 아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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