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겨지다_20140323230643

힘들 것 같아 널 이해하기엔
지금 너는 내가 아는 너와 달라서

알 수가 없는 너의 그 말은
지금 이 세상 말이 아닌 것 같아

그 입을 흘러나온 말은 맘을 베어내고
그대의 기억은 그 상처로 아파오네

이런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
이렇게 상처만 주고 나를 밀어내려나요
그대 품에 안겨 숨을 쉬던 나
이제 그대는 없는데
이런 난 어떻게 하죠

나 홀로 낯선 거리 어디쯤에 있는지
그대 없인 하루가 온통 밤인 것 같아

이런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
이렇게 상처만 주고 나를 밀어내려나요
그대 품에 안겨 숨을 쉬던 나
이제 그대는 없는데
이런 난 어떻게 하죠

어떻게 그 긴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걸어왔던 추억들을 지나서
이렇게 우리는 멀어져

이런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
이런 나를 두고 가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