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혼잣말
많이 울었나봐요
긴 머리 사이
젖은 눈동자
나를 찾아온
그 이유를 알아요
많이 힘든가요
정말 미안하다고
사랑할 인연은 아니라고
떠나라 해도
난 친구로 남아서
여기 있잖아요
울지말아요
그대는 이제
내게 남이라
난 안아줄수 없잖아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지
말해도 애원해봐도
안될거잖아요
내게 돌아오는건
많이 밝아졌네요
그 전화안에
그가 있나요
그댄 웃는데
나도 좋아야하는데
자꾸 서글퍼요
이제 가서는
제발
힘들지 말고 지내요
그래야 나도 살아요
울던 그대를
금방 웃게 하는건
난 이제 안된다는걸
사랑한단 말도
이젠 안되는 거죠
그 뛰어가는 뒷모습에
또 무너지는
서러운 가슴
터질듯한 벅찬 사랑
우리얘기
내게만 남길건가요
그대
울던 그대를
금방 웃게 하는건
난 이제 안된다는걸
사랑한단 말도
이제 혼잣말이죠
한땐 사랑으로 그대곁에
내가 살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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