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었지
나 역시 바뀌었어
널 보내고 나서 나름 잘 지냈어
다른 사람 만나 손도 잡아 보고
새로운 설렘에 잠도 설쳐 봤어
이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결국은 너와 비교하게 돼
너와 닮은 누군가를 찾아
내 맘은 너를 못 잊었나 봐
우연이라도 너를 만난다면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과연
정말 무너질 텐데
아직도 나는 네가 떠난 후로
변한 척해도 사실 그대론데
그리워서
나도 몰랐는데 아직까지
너의 번호를 못 잊어
참 지독하게도
너 역시 나처럼 내 생각을 할까
난 사실 아직도 네가 꿈속에 나와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너의 향기에 무너지게 돼
잘 지내는 듯한 네 사진에
왜 나만 맘이 무거워질까
우연이라도 너를 만난다면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과연
정말 무너질 텐데
아직도 나는 네가 떠난 후로
변한 척해도 사실 그대론데
그리워서
언젠가 우리 마주치겠지
아련하고 묘할 것만 같아
난 아직까지 머물러 있어
아름다웠던 그 시절 속에
우연이라도 너를 만난다면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과연
정말 울 것만 같아
오늘도 나는 네가 그리워서
다른 누군갈 사랑하는가 봐
그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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