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Artur Rubinstein(아르투르 루빈스타인)
– 야상곡 제1번, 제2번, 제5번
쇼팽은 <녹턴>이라는 피아노곡을 총 21곡 만들었는데, 그 중 일반적으로 <녹턴곡집>에 수록된 곡은 19곡이다. 녹턴(야상곡)의 창시자인 영국의 존 필드(John Field, 1782-1837)의 꿈꾸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로 만들어진 작품 형식을 답습하는 가운데, 쇼팽 특유의 섬세함과 서정성을 극도로 예술화시켰다. <녹턴>이란 본래 옛날 교회에서 밤에 기도서를 낭송하기 전에 하던 기도의 노래였다. 대부분의 녹턴은 고요한 밤의 정취를 노래하는 서정 시곡이므로, 여성적인 섬세함과 부드러운 음색이 특징이다. 때때로 용맹스럽고 웅대한 작품도 있으나, 대개 감상적이고 무한한 우수가 잠재해 있다. 주부가 중간부를 사이에 두고 재현되어 진행하는 세도막 형식으로 된 작품이 많다.
1)제1번: 라르게토, b단조, 6/4박자, 세도막형식 Op.9-1
1830년에 시작하여 그 다음해에 완성된 이 곡은 그의 나이 23세 때의 작품으로 섬세하고 깨끗한 멜로디를 자랑하고 있다. 투명한 이슬처럼 깨끗하고 순결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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