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 D]
가장 뜨거운 일을 끝낸 후 반응은 다 ‘했네 했어’. 그래 제대로 해줬지. 승자의 냄새가 뱄네 맨손으로 저 밑바닥에서 부터 지금 여기까지. 탑까진 안가도 여자들은 나한테 뻑이가지. 난 언제나 센스있어. 그래서 dope해. 또 독해. 똑똑해서 살아남은 거 아냐 절대. 내 방 곳곳엔 고독에 고통에 많은 자국들이 찍혀있지. 나 하나땜에 멍청한 너의 가족들은 지쳐있지. 일은 다 내꺼 내가 쉴 때 너도 rest in peace해. 어울리지도 않는 명품 비싼 옷깃 세울 생각은 접어 너나 망한 선배나 실패한 걔나 개나 다 비슷해요. 내가 pd들과 곡이나 빚을 때 넌 엄마한테도 빚을 내요.
[GAEKO]
난 G-A-EKO. 믿음직한 오승환 글러브. 솜방망이 농락하는 나의 묵직한 돌 직구 플로우. 음악이란 놀이에 미친 놈이야. 난 거부할께 자기복제 포비아. 시대의 흐름을 흡수하는 솜이지만 꽉쥐면 흐르는건 노력의 땀이야. 빼빼마른 몸매에서 깊게 뿜어나오는 강단. 행동발달 상황은 근면성실. 성적표는 매번 차트에서 상단. 여자들의 환상. 번뜩이는 감각. 구린음악으로 더부룩한 채끼를 산산 조각내는 탄산, right? 풋내기들 앵앵거리면 귀가 먹먹해서 뒷골땡겨. 우리 무대를 보고나면 사람들은 골골대고 어깨 땡겨. 난 느낌있는 유부남. 날 보면 애엄마의 등줄기처럼 애가타. 음악은 내 놀이터. 밤새 뛰어노는 철부지 어린 애같아.
[TABLO]
I’m sick. I’m sorry. 욕을 누가 나만큼 맛있게 먹니? BLO! 뽀로로가 니 친구다. 애들아 날 피해가. 미간 주름 꼬인거 펴주기전에 집에가 어른 부르고, 일러. 고장난 보일러. 열받아봤자 boy 너와는 끝을 볼것도 없어. 스포일러. 내가 무너지는건 even 존 레논 can’t imagine. 비트를 죽이는 내 랩은 마크 채프먼. 난 새처럼 FLY, 귀가 모이잖아. 넌 스티비 원더가 봐도 없어 보이잖아. 세상이 내게 말해 “고개 숙여 어서”. 난 목에 깁스, baby 끄떡없어. 내 입에 묶여있던 chain 받아가. 창살에 가둘 수 가 없는 플로우, 내가 JAIL 잘 나가.
[MITHRA]
누구는 끝이라고 말했고 끝이기를 바랬지. 한 때 나도 화살 세례가 그치기를 바랬지. 시간 지나면 알겠지. 하늘은 파랬지. 우리 가슴에 멍처럼 눈 뜨고 당했지. 멍들어도 맹수 like a 표범. 아직도 죽여주니까 봐줘, 난 초범. 또 다시 모험. 하!제대로 탔지. 다친만큼 안전하게 가 ‘모범’. 어쨌든 상처는 났지만 라식. 미래는 더 잘 보이지만 내겐 아직 갈 길이 멀어. 곧 입이 딱하고 벌어질 음식 차릴게 겁먹지마. 의심은 덜어. 내가 발 붙인 바닥이 불이던 물이던 대중들의 시선이 내게는 꿀이던 죽이던 상관없어. 내 눈 아직 부리부리해. 내 열정은 7성급 으리으리해.
[CHOIZA]
나는 쉴 틈 없이 rhyme을 깎는 성실한 목수. 벌써 세상에 백 곡이 넘어버린 곡 수. 모든 playa hater 헐뜯는 alligator, 들어봐 지금부터 시작되는 복수. 난 말로 널 울려 어린애를 울리듯. 니 자존심을 구겨 마치 껌 종이를 구기듯. 몇 명 안 되는 네 팬들의 마음도 쉽게 훔쳐 마치 돈주앙이 여자의 마음을 훔치듯. 내 음반은 항상 신선함의 수식. 니 씨디는 말라 비틀어져 안 팔리는 수시. 끝 없는 신보의 출시. 난 마치 fireman. 꺼트리지 니 열정의 불씨. 끝없이 움직여 난 히딩크의 러시아. 행운마저도 나와는 같은 길을 가는 벗이야. 내 심장이 뛰는 한 넌 언제나 2류. 넌 열심히 뛰어 나는 탈게 상승기류. Yeah, it’s the real Gangnam Style!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