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요 내가 그댈
그 고운 얼굴도 꼭 잡았던 두 손도
보내요 내가 그댈
그 예쁜 웃음도 못 다한 사랑도
난 어쩌면 오늘 이 밤이
다 가기 전에 후회 할지 몰라요
허전한 마음은 잠이 드는
그 순간 까지도 많이 서글프겠죠
또 어쩌면 헤어진 우릴
믿지 못해 전화를 들지 모르죠
익숙한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목소릴 그리워 하겠죠
잊어요 내가 그댈
그 고운 얼굴도 꼭 잡았던 두 손도
보내요 내가 그댈
그 예쁜 웃음도 못 다한 사랑도
또 어쩌면 아무 일 없는
사람처럼 무심한 척을 하겠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그때쯤 울기도 하겠죠
잊어요 내가 그댈
그 고운 얼굴도 꼭 잡았던 두 손도
보내요 내가 그댈
따뜻하게 날 안아 주었던
날 밀어 냈던 맘을
기다리겠다는 말
어리석은 그 말 어리석은 내 맘
보내요 내가 그댈
따뜻하게 날 안아 주었던
날 사랑했었던
날 지워버릴 그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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