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 5

☆ 05 5

기름같은걸 끼얹나

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

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

어디든 달려갈 기세야

희한하게 너만 보면

한겨울 눈이 쌓인 것처럼 눈이 부셔

나란히 걷다보면

새콤한 사탕을 먹은듯 침이 고여

말한마디 없이 바라만 보는 것이

뭐가 웃긴지 웃음이 나

막걸리 아저씨도 퇴근한 여섯시

함께 거닐어도 기분이 막 좋은걸

기름같은걸 끼얹나

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

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

어디든 달려갈 기세야

기름같은걸 끼얹나

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

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

어디든 달려갈 기세야

원래는 입에 대는게 힘들던 고수냄새

이제는 즐길 수도 있어

너 때문에 내가 급 바뀐 게

하나둘이 아닌 걸 너도 알고있니

니 운동화 취향과 니가 좋아하는 만화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어

편의점 앞에 앉아 마시는 맥주 한잔도

너와 함께면 근사해지는걸

기름같은걸 끼얹나

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

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

어디든 달려갈 기세야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지겹지 않아

예전에 만났던 여잔

이름도 기억이 안나

너와 나란히 걸을 때면

난 시력이 나빠

너가 흘겨본 여자도

전혀 귀엽지 않아

아 알 수 없어 난

그대가 내게서 어떤 끌림을 느끼는지

그건 말로 못해

니 앞에서 사춘기 아이가 돼



기름같은걸 끼얹나

내 안에 타고 있는 불 위에다

네가 내 이름만 불러주면 나

어디든 달려갈 기세야

코코넛 기름

카놀라 기름

올리브 기름

기름같은걸 끼얹나 훗



good night fellas

good morning ladies





English Conversation 05
DR PHIL DECEMBER 5 2016 12 05 2016 All New
BoBoiBoy Galaxy - Episod 05
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 Episode 05: "HIRED GU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