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르고 집을 나서는 길
마중 온 너에게 웃음 지어 본다
네 작은 어깨를 포근히 안고서
눈물 꾹 참고서 너를 위로한다
나 군대간다 담담히 뱉은 말
잠시뿐이야 곧 돌아올 거야
기다리란 그 말 뒤로한 채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
보고 싶을 거야 참 그리울 거야
널 위로하려던 내가 눈물 나서
아무 말 못하고 그저 바라본다
그리울 네 얼굴 한 번 더 새긴다
나 군대간다 담담히 뱉은 말
잠시뿐이야 곧 돌아올 거야
기다리란 그 말 뒤로한 채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
나 군대간다 담담히 뱉은 말
잠시뿐이야 곧 돌아올 거야
기다리란 그 말 뒤로한 채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말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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