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담배를
물게된지가 7개월
생각의 꼬리를 물며
새벽 밤을 지세워
2년이란 시간은
짧지만 긴 세월
비록 갇혀있지만
치밀한 계획을 세워
겁이 났던 스물셋의 어린녀석
벌써 스물다섯
친구들은 스물 여섯
표정은 진지해지고
어린티를 벗어
내 속에 순수함들은
하나씩 숨을 거둬
미친듯 사랑했던 여자와도
친구가 됐다
그녀와 주고받는
허물 없는 솔직한 대화
이어지는 물음
그에따른 대담한 대답
우린 서로 잘될거라며
목에 걸어준 금메달
나를 그리워해주는 옛 친구들
그간 오랜 친묵은 세상의 온갖
심부름에 바빴던 무심한 내 탓
이제 우리 어깨동무하고서
함께 질주를
요즘은 내가
아버지 편을 든다며
서운해 하시는 어머니
안마를 해드릴까요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
왜이리 힘든가요
50대 고독한 아버지의
굽은등을 봐요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기울여
줄리 없는 내 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기울여
줄리 없는 내 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번화가 카페에 앉아
수많은 생각을 했지
20대 청춘이란건
그저 맨땅에 헤딩
편히앉아 즐기던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허나 삶의 가운데선 난
고독한 mafioso
어차피 인생이란건
다 자기만족
귓가에
유혹의 속삭임은 간지럽고
신념을 지킨다지만
손에 닿진않고
감히 내다볼수없지
한치앞도
노트에 글을적는건
내게 습관이지
더러운 세상에게 말하는
나의 부탁이지
내 손에 쥐어진 카드는
딱 두장이지
성공과 실패 어쩌면
팔목에 수갑이지
젊음이 끝나면
누가 날 안아줄까
깊은 심연의 정체를
누가 알아봐줄까
축배의 잔에
누가 술을 따라줄까
아니면 그냥
흔적도 없이 난 사라질까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기울여
줄리 없는 내 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기울여
줄리 없는 내 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나는 잠들지 않아도
꿈을 꿀 수 있어
음악을 크게 틀지않아도
춤을 출 수 있어
눈물 흘리지않아도
충분히 울 수 있어
난 사랑을 위해
모든걸 내어 줄 수 있어
나는 잠들지 않아도
꿈을 꿀 수 있어
음악을 크게 틀지않아도
춤을 출 수 있어
눈물 흘리지않아도
충분히 울 수 있어
난 사랑을 위해
모든걸 내어 줄 수 있어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기울여
줄리 없는 내 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 없는 세상
누구도 귀기울여
줄리 없는 내 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채워지지 않는 갈증
아무리 걸어봐도
—————–
갈증 (Feat. P&Q)
랍티미스트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