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사람이였다고 기억해주길 바라나요.
무슨소용이죠.
저 문을 나서면 우린 다시 볼 수 없을텐데……
사랑의 끝이 다 그런거죠.
뭘 더 바래요.
답답한 사람.
어떻게 내게 웃어주길 바라죠.
어차피 나를 떠날 사람이, 언젠가 나를 잊을 사람이,
어떻게 내게 좋은사람 인거죠.
기억속의 난 널 잊는 길 뭐 그리 대단한건가요.
내 눈앞에 있는 만져 볼수 있는 그런 사랑만을 난 믿어요.
사랑의 끝이 다 그런거죠.
뭘 더 바래요.
답답한 사람.
어떻게 내게 웃어주길 바라죠.
어차피 나를 떠날 사람이, 언젠가 나를 잊을 사람이,
어떻게 내게 좋은사람 인거죠.
어차피 나를 떠날거면서, 어차피 나를 잊을거면서,
어떻게 내게 웃어주길 바라죠.
사랑의 끝이 다 그런거죠.
뭘 더 바래요.
답답한 사람.
어떻게 내게 웃어주길 바라죠.
—————–
어떻게 내게
전혜빈
최근 댓글